[ 발산개세 - 拔山蓋世 ]
( 뽑을 발 / 뫼 산 / 덮을 개 / 세상 세 ) 힘이 산이라도 뽑아 던질 만하고 세상을 덮을 정도로 기력이 웅대함을 이르는 말이다. 사기(史記). 항우본기(項羽本紀) 이 말은 용력과 패기를 말한 항우를 상징하는 대명사처럼 되었고, 또 힘과 용맹을 표현하는 말로 흔히 인용되곤 한다. 이를 테면 ' 제 아무리 발산개세하는 놈이라도- - - - - ' 하는 식으로 말이다. 초(楚) 나라를 일으킨 항우(項羽)와 한(漢) 나라를 일으킨 유방(劉邦)은 중원을 두고 다투던 당대 최고의 장수들이었다. 초나라와 한나라의 전세가 엎치락뒤치락하다가 마침내 해하(垓下)에서 최후의 결전을 맞게 되었다. 이때 항우는 군사도 적고 식량도 부족했을 뿐 아니라 한나라 병사들이 사방에서 초나라 노래까지 부르자(四面楚歌..
고사성어
2023. 3. 19. 0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