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석침류 - 漱石枕流 ]
( 양치질할 수 / 돌 석 / 베개 침 / 흐를 류 ) "돌로 양치질하고 흐르는 물을 베개 삼는다"라는 뜻으로, 실수를 인정하려 들지 않거나, 남에게 지지 않으려고 억지를 부리는 것을 비유하는 말이다. 세설신어 (世說新語) 진(晉)나라 초기 손초(孫楚)라는 사나이가 있었다. 자는 자형(子荊)이라 하며 문재(文才)가 뛰어났다. 아버지도 조부도 상당한 고관에 이른 집안에 태어났으나 향리에서는 도무지 시원치가 못했다. 언젠가 인재 등용관이었던 대중정(大中正)이 손초의 친구인 왕제(王濟)에게 손초의 인물에 관해 물어본 일이 있다. 그러자 왕제는 이렇게 대답했다. " 그 사나이는 당신께서 직접 보신다 해도 알아보실 수 없는 인물입니다. 제가 보는 점에서 말한다면 손초란 사나이는 천재영박(天才英博)해서 타인과는 함..
고사성어
2024. 1. 10. 0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