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장동사 - 我將東徙 ]
( 나 아 / 장차 장 / 동녘 동 / 옮길 사 ) " 나는 장차 동쪽으로 이사 가려 한다"라는 뜻으로, 자신의 잘못이나 허물을 고치려 하지는 않고 남의 탓만 하는 것을 비유하는 말이다. 효장동사(梟將東徙) 설원(設苑). 담총(談叢) 편 한(漢)나라 유향(劉向)이 편찬한 담총편에 실린 우언고사(寓言故事)에 있는 이야기다. 비둘기(鳩)가 올빼미(梟)를 만나 어디로 가는지 물었다. 올빼미는 " 나는 동쪽으로 이사를 가려고 한다 (我將東徙) "라고 대답하였다. 비둘기가 왜 이사를 가려하는지 물었더니, 올빼미는 마을 사람들이 모두 자신의 울음소리를 싫어하기 때문이라고 대답하였다. 그러자 비둘기는 올빼미에게 너의 울음소리를 고칠 수 있다면 이사를 가도 되겠지만, 울음소리를 고칠 수 없..
고사성어
2024. 3. 30. 05: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