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자지덕풍 - 君子之德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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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자지덕풍 - 君子之德風 ]

고사성어

by 우암 2022. 3. 28.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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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금 군 / 아들 자 / 갈 지 / 큰 덕 / 바람 풍 )

" 군자의 덕은 바람과 같다"는 뜻으로, 바람이 불면 풀이 그 방향으로 눕듯이 윗사람의 행동은 곧 아랫사람이 행동하는데 표본이 된다는 말이다. 지도적인 위치에 서 있는 사람의 경거망동(輕擧忘動)을 경계하는 뜻이 담겨 있다.

< 출 전 > 논어(論語)  안연(顔淵)편 

 

춘추시대 노(魯)나라 계강자(季康子)가 하루는 정치(政治)에 대해 공자(孔子)에게 물었다.

 "무도한 인간들을 죽이고 도가 있는 사람을 공직에 나아가게 한다면 어떻겠습니까?"

 

공자가 말했다.

 "그대가 정치를 하겠다고 하면서 어떻게 사람 죽이는 방법을 쓰겠다는 것이오? 그대가 먼저 착해지려고 노력하면 백성들도 착해질 것입니다. 군자의 덕은 바람과 같은 것이고 소인의 덕은 풀과 같은 것입니다. 바람이 불면 풀은 필경 바람에 쓸려 따르게 마련이지요.                                                                 ( 子爲政焉用殺  子欲善而民善矣  君子之德風  小人之德草  草尙之風  必倾  )"

 

 남을 지도하고 다스리는 입장에서 서 있는 사람이라면 먼저 솔선수범해야 할 것이다. 자신은 온갖 부정한 짓을 도맡아 하면서 아랫사람에게 정도를 걸으라고 한다면 이 말을 들을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은 너무도 당연하다.

 

우리 속담에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도 맑다"는 말이 있는데, 바로 이 성어(成語)와 그 의미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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