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면지교 - 半面之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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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면지교 - 半面之交 ]

고사성어

by 우암 2023. 3. 9.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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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절반 반 / 얼굴 면 / 갈 지 / 사귈 교 )

" 반쪽 얼굴의 사귐 ".  잠깐 만난 사이인데 얼굴을 기억하고 있다는 뜻으로, 친분이 그렇게 돈독하지 않은 사이를 이르는 말이다.

< 유사어>  일면지교 (一面之交)

< 출 전 >    후한서. 응봉전(應奉傳)

 하남성(河南省)의 유명한 학자 응봉(應奉)은 기억이 매우 비상하여 한번 보거나 겪은 일은 절대로 잊어버리지 않았다.

 

 응봉이 20세 되던 어느 날, 팽성(彭城)에 있는 원하(袁賀)를 찾아 갔는데 외출 중이라 되돌아가려고 하였다. 이때 하인이 나와 대문을 반쯤 얼굴을 내밀고는( 內開扇出半面 ) 매정하게 몇 마디 하고는 대문을 닫아 버렸다.

 

  그리고 수십 년이 흐른 어느 날, 응봉은 우연히 길 위에서 손수레를 만들고 있는 목수를 만났다.  응봉은 그가 전날 원하의 집에서 자신을 쌀쌀맞게 대한 그 사람임을 알아차리고는 아는 체하였다.  그러나 그는 응봉이 어째서 자기를 알고 있는지 전혀 알 수가 없어 그저 어리둥절할 뿐이었다.  그래서 응봉은 자기가 왜 기억하고 있는지 자초지종을 설명해 주니 그제야 알아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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