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산사세 - 常山蛇勢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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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산사세 - 常山蛇勢 ]

고사성어

by 우암 2023. 10. 27. 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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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항상 상 / 뫼 산 / 뱀 사 / 기세 세 )

" 상산의 뱀 같은 기세"라는 뜻으로, 적의 공격에 조직적으로, 대처하는 것을 비유하거나, 앞과 뒤가 호응이 잘된 완벽한 문장을 비유하는 말이다.

< 출 전 > 손자병법 (孫子兵法). 구지편(九地篇)

    회계(會稽)의 상산(常山)에 솔연(率然)이라는 머리가 두 개 달린 뱀이 있어서 머리를 치면 꼬리가 덤비고, 꼬리를 건드리면 머리가 덤비고, 허리를 찌르면 머리와 꼬리가 함께 덤빈다는 <손자> 구지편에 나오는 고사에서 나온 말로, 이 뱀과 같이 좌우전후가 상응하여 쳐들어올 기회를 주지 않는 진법(陳法)을 이른다.

    또 문장(文章)의 수미(首尾)가 서로 조응(照應)함을 이르는 말이다.

 

   <손자>  구지편에서 손자는 다음과 같은 병법을 이야기하였다.

   " 병사를 쓰는 데 아홉 가지 방법이 있다. 그중 가장 마지막 방법을 사지(死地)라 한다.  이는 주저하지 않고 일어나서 싸우면 반드시 살 길이 있으나, 기가 꺾이어 우물쭈물하면 패하고 마는 필사(必死)의 땅이다.  진퇴양난의 필사적인 상황에서는 병사들이 한 마음 한 뜻으로, 싸울 수 있기 때문이다.

 

이때 지혜롭고 유능한 장군의 용병술은 상산에 사는 솔연(率然)이란 머리가 둘인 큰 뱀처럼 행동해야 한다.  솔연은 머리를 치면 꼬리가 덤비고, 꼬리를 치면 머리가 덤비고, 몸통을 치면 머리와 꼬리가 한꺼번에 덤벼드는 뱀이다."  ( - - - - - 常山之蛇也  擊其首則尾至  擊其尾則首至  擊其中  則首尾俱至 )"

 

   "상산사세"는 상산에 사는 뱀 솔연처럼 적이 기습하면 모두가 서로를 돕고 호위하는 진법을 쓰는 것을 비유한 말이다. 또는 잘 짜여진 문장을 비유하기도 한다.

 

   "상산'은 산동성 제성현(諸城縣)에서 남쪽으로 약 20리 떨어진 곳에 있는 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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