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덕부덕 - 上德不德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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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덕부덕 - 上德不德 ]

고사성어

by 우암 2023. 10. 24. 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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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상 / 큰 덕 / 아닐 부 / 큰 덕 )

최상의 덕은 덕같이 여겨지지 않는다. 최상의 덕을 갖춘 사람은 그  덕을 자랑하지 않아도 저절로 드러난다는 것을 말한다.

< 출 전 > 노자(老子). 제38장 

 

높은 덕은 덕으로 여겨지지 않으니, ( 上德不德 )

이 때문에 덕이 있다. ( 是以有德 )

낮은 덕은 덕을 잃지 않으려고 하니, ( 下德不失德 )

이 때문에 덕이 없다. ( 是以無德 )

 

높은 덕은 일부러 함이 없으며,

억지로 해야 할 까닭도 없다.

낮은 덕은 일부러 하려 하며,

일부러 해야 할 까닭도 많다.

 

높은 어짊(上仁)은 일부러 하려 하지만,

일부러 해야 할 까닭은 없다.

높은 옳음(上義)은 일부러 하려  하고,

일부러 해야 할 까닭도 많다.

 

높은 예절(上禮)은 일부러 하려 하지만,

아무도 응하지 않기 때문에 

소매를 걷어붙이고 남에게 강요한다.

 

도가 없어지고 난 뒤에야 덕이 나왔고,

덕이 없어지고 난 뒤에야 인이 나왔으며,

인이 없어지고 난 뒤에야 의가 나왔으며

의가 없어지고 난 뒤에야 예가 나온 것이다.

 

무릇 예는 충실과 신의의 엷은 허울이요,

어지러움의 첫머리다.

앞일을 미리 아는 것은 도의 꽃이요,

어리석음의 비롯됨이다.

 

때문에 대장부는 두터운 곳에 머물며,

엷은 곳에 머물지 않는다.

그 열매에 자리하지 그 꽃에 몸을 두지 않으니,

그리하여 저것(仁義禮智)을 버리고 이것(道德)을 취하느니라.

 

    상덕부덕은 "장자. 추수편"에 나오는 지덕부덕(至德不德)과 뜻이 같다.  진정한 도나 덕은 스스로 내적으로 충만한 것이기 때문에 굳이 꾸미고 자랑하려 할 필요가 없다. 오히려 속이 부실한 것들이 그것을 감추고 치장하고 요란을 떠는 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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