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체발부 수지부모 - 身體髮膚 受之父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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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체발부 수지부모 - 身體髮膚 受之父母 ]

고사성어

by 우암 2024. 3. 2. 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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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몸 신 / 몸 체 / 터럭 발 / 살갗 부 / 받을 수 / 갈지 / 아비 부 / 어미 모 )

 " 몸과 터럭과 살갗은 부모에게서 받은 것이다."라는 뜻으로, 부모에게서 받은 몸을 소중히 여기는 것이 효도의 시작이라는 말이다.

< 출 전 > 효경 ( 孝經 )

    < 효경 > 첫 장 개종명의(開宗明義) 장에 있는 공자의 말이다.

  공자가 집에 있을 때, 증자가 시중을 들고 있었다.

 

공자가 증자에게 물었다.

  " 선왕께서 지극한 덕과 요령으로 천하의 백성들을 따르게 하고 화목하게 살도록 하여 위아래가 원망하는 일이 없도록 하였는데, 네가 그것을 알고 있느냐? "

 

  증자는 공손한 태도로 자리에서 일어서며 대답했다.

  " 불민한 제가 어찌 그것을 알겠습니까 "

 

 그러자 공자가 말했다.

    " 무릇 효란 덕의 근본이요, 가르침은 여기에서 비롯된다. 사람의 몸과 터럭과 살갗은 부모로부터 받은 것이니, 이를 손상시키지 않는 것이 효의 시작이다. ( 身體髮膚 受之父母  不敢毁傷  孝之始也 ). 

 

몸을 세워 도를 행하고 후세에 이름을 높임으로써 부모를 드러내는 것이 효의 끝이다. 무릇 효는 부모를 섬기는 데서 시작하여 임금을 섬기는 과정을 거쳐 몸을 세우는 데서 끝나는 것이다."

 

  뒷 구절 "불감훼상 효지시야 ( 不敢毁傷  孝之始也 )"와 연결되어, 부모에게서 받은 몸을 소중히 여겨 함부로 손상시키지 않는 것이 바로 효도의 시작이라는 뜻으로 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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