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심원의마 - 心猿意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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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원의마 - 心猿意馬 ]

고사성어

by 우암 2024. 3. 11. 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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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음 심 / 원숭이 원 / 뜻 의 말 마 )

" 마음은 원숭이같이 날뛰고, 생각은 말같이 사방을 뛰어 다닌다 " 라는 뜻으로, 마음이 안정되지 않아 생각을 집중할 수 없다는 말이다.

< 출 전 > 참동계 ( 參同契 )

번뇌로 인해 잠시도 마음과 생각을 가라 않히지 못함.

  " 심원의마 "는 마음은 원숭이 같고 생각은 말 같다는 말이다. 

  원숭이는 잠시도 가만히 있지 못하는 성질이다. 마음이 조용히 가라 않지 못하고 이랬다 저랬다 하는 것이 심원(心猿) 이다. 말은 달리는  성질을 가지고 있다.  생각이 가만히 한 곳에 있지 못하고 먼 곳으로 달아나 버리는 것이 의마(意馬) 이다.

 

  이 "심원의마"란 말은 불교 경전에서 나온 말이다.

사람이 번뇌로 인해 잠시도 마음과 생각을 가라 않히지 못하는 것을 원숭이와 말에 비유한 것이다.  당나라 석두대사(石頭大師)는 선(禪)의 이치를 말한 <참동계> 주석에서 말하기를,

 

 " 마음이 원숭이는 가만히 있지 못하고, 생각의 말은 사방으로 달리며, 신기(神氣)는 밖으로 어지럽게 흩어진다.( 心猿不定  意馬西馳  神氣散亂於外 )" 라고 했다.

 

  이것이 뒤에는 불교 관계만이 아니고, 일반적으로 마음과 생각이 흩어져 안정되어 있지 않은 것을 가리켜 쓰게 되었다.  왕양명(王陽明)은  "심원마의"에 대해서 이렇게 쓰고 있다.

  "처음 배울 때는 마음이 원숭이 같고 생각이 말과 같아 붙들어 매어 안정 시킬 수가 없다.  - - - - ( 初學時  心猿意馬  全縛不定  - - - -)"

 

  왕양명은 학문의 첫 목적이 지식에 있지 않고 마음의 안정에 있다는 것을 강조하여 이와 같이 말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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