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앙천대소 - 仰天大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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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앙천대소 - 仰天大笑 ]

고사성어

by 우암 2024. 5. 1. 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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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러러볼 앙 / 하늘 천 / 큰 대 / 웃을 소 )

" 하늘을 바라보며 크게 웃다 "라는 뜻으로, 자신의 기개를 떨쳐 보이거나 남을 비웃을 때 쓰는 태도다.

< 출 전 > 사기. 골계열전(滑稽列傳)

    제위왕(齊威王) 8년에 초(楚) 나라가 크게 군대를 동원하여 제나라를 침공했다. 위왕은 순우곤에게 조(趙) 나라로 가서 원병을 청해 오도록 하면서, 황금 백 근과 수레 열 대를 예물로 가져가게 했다. 순우곤이 하늘을 우러러보며 크게 웃자(仰天大笑), 관의 끈이 모두 끊어졌다. 

왕이 물었다.  " 선생은 이것을 적다고 생각하시오?" 

 

"어찌 감히 그럴 수 있겠습니까?"  " 이제 신이 동쪽으로부터 오던 중에 길가에서 풍작을 비는 사람을 보았습니다. 그 사람은 돼지 발굽 하나와 술 한 잔을 놓고 다음과 같이 빌었습니다. 

' 높은 밭에서는 채롱에 가득하고 낮은 밭에서는 수레에 가득하도록 오곡이여 풍성하게 익어서 집안에 가득 넘쳐라. '신은 그 손에 잡은 것을 그렇게 작으면서 원하는 것을 그처럼 사치스러운 것을 보았기 때문에 웃은 것입니다."

 

위왕은 황금 천일, 백벽 열 쌍, 네 마리가 끄는 마차 백 대로 예물을 늘려 주었다. 순우곤이 작별 인사를 하고 조나라에 들어가자, 조나라 왕은 정병 십만과 병거 천 대를 보내 주었다.  이 말을 들은 초나라는 밤중에 군사를 돌려 철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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