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수불구근화 - 遠水不求近火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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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수불구근화 - 遠水不求近火 ]

고사성어

by 우암 2024. 12. 2.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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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멀 원 / 물 수 / 아니 부 / 구할 구 / 가까울 근 / 불 화 )

"멀리 있는 물로 가까이에서 난 불을 끄지 못한다"라는 뜻으로, 멀리 떨어져 있으면 도움이 절실이 필요할 때 실질적인 도움이 되지 못한다는 것을 비유하는 말이다.

< 출 전 > 한비자. 설림상(說林上)

   춘추시대 제(齊)나라와 노(魯)나라는 인접국이었는데, 노나라가 제나라보다 작았으므로 노나라 목공(穆公)은 제나라에 대하여 마음을 놓을 수가 없었다.

   "목공은 공자들을 진(晉)나라에서 벼슬을 하게 하였다.(노나라에 일이 생기면 진나라와 초나라의 도움을 얻을 수 있으리라 기대했기 때문이었다.) 

 

이서(梨鋤)가 말했다. 

"월(越)나라 사람의 힘을 빌려 물에 빠진 아들을 구하려 한다면 월나라 사람들이 수영을 잘하더라도(때맞추어 올 수 없으니) 이들은 살아나지 못할 것입니다. 불이 났는데 바닷물을 가져다 쓰려고 한다면 바닷물이 아무리 많다고 해도 불을 끌 수가 없습니다.

 

먼 곳의 물은 가까운 곳의 불을 끄지 못하는 것입니다.( 遠水不求近火也).   지금 진나라와 초나라가 강하기는 하지만 제나라가 더 가깝기 때문에 노나라의 어려움을 구할 수 없을 것입니다."

 

이 말에서 원수불구근화라는 성어가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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