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기언무책 - 易其言無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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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기언무책 - 易其言無責 ]

고사성어

by 우암 2025. 3. 18.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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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쉬울 이 / 그 기 / 말씀 언 / 없을 무 / 책임 책 )

  " 말을 쉽게 하는 사람은 책임감이 없다"라는 뜻으로, 또한  쉬운 대답은 믿지 말라는 뜻으로도 쓰인다.

< 출 전 > 이루상(離婁上)

   < 맹 자 > 이루상에 있는 맹자의 말이다.

   " 사람이 그 말을 쉽게 하는 것은 책(責)이 없기 때문이다. ( 人之易其言無責耳矣)"로 되어 있다.  여기에서 말한 "책"이란 것은 죄책(罪責)이니 책벌(責罰)이니 하는 뜻이라고 풀이하고 있다. 쉬운 말로 하면, 말을 함부로 하는 것은 뜨거운 꼴을 당해 보지 못한 때문이라는 것이다.

 

   즉, 이(易)는 쉽다는 뜻에서 함부로 한다는 뜻도 된다. 약속을 쉽게 하는 그런 뜻이 아닌 겁 없이 말을 함부로 한다는 뜻이다.  즉 조심성 없이 말을 함부로 한다는 뜻이다.

   화는 입으로 부터 나온다. (禍自口出)는 것을 체험한 사람은 말을 자연 조심하게 된다는 뜻이 된다.

 

  그러나 약속을 되는 대로 하는 사람 역시 그로 인해 책임 추궁을 당해 본 경험이 없기 때문 이기도 하다.

   어찌 됐든, 말을 함부로 하거나, 약속을 쉽게 하는 사람은 죄책감이나 책임감을 느끼지 않는 사람이다.  그런 사람은 경계하는 것이 좋다는 뜻에서 이런 말이 쓰이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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