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사음일 - 驕奢淫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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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사음일 - 驕奢淫逸 ]

고사성어

by 우암 2022. 2. 25.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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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만할 교 / 사치할 사 / 음란할 음 / 숨을 일 )

"성질이 교만하고 사치스러우며 방탕무도(放蕩無道)한 사람"을 뜻한다.

< 출 전 > "좌전. 은공 3년"조

춘추시대 위(衛) 나라 장공(裝公)의 첩 장강(裝姜)이 아들을 낳자 이름을 주우(州吁)라 하였다. 주우는 어려서부터 장공의 총애를 받고 자랐는데, 그는 항상 군대 놀이하기를 좋아하였다.

 

 당시 석작(石碏)이라는 늙은 신하가 이것을 보고 장공에게 간언 하였다.

 "신이 들으니, 자식을 아낀다면 그를 의로운 방법으로 가르쳐서 나쁜 길로 들어서지 않도록 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교만하고 사치스러우며 음란하고 멋대로 행동하는 것은 모두 나쁜 바탕에서 나오는 것입니다. 이 네 가지 병폐는 총애와 녹봉이 지나치게 넘치는 데에서 오는 것입니다.  ( 臣聞愛子  敎子以義方  弗納于邪  驕奢淫逸  所自邪也  四者之來  寵祿過也 )"

 

 그러나 장공은 석작의 말을 듣지 않았다. 뒷날 장공이 죽고 환공(桓公)이 왕위를 계승하였다.   그러나 은공 4년(B.C 719) 봄, 탐욕스럽고 권력욕에 눈이 멀어버린 주우는 과연 환공을 죽이고 스스로 군주의 자리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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