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풍제월 - 光風霽月 ]

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 광풍제월 - 光風霽月 ]

고사성어

by 우암 2022. 2. 24. 10:37

본문

( 빛 광 / 바람 풍 / 비 갤 제 / 달 월 )

"맑은 날의 시원한 바람과 비 갠 날의 상괘한 달빛"이란 뜻으로, 천성이 맑은 선비의 마음을 비유한 말로, 마음이 넓어 사소한 일에 거리끼지 않고 쾌활하며 훌륭한 인품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이다.

< 출 전 > 송서(宋書)  주돈이편(周敦頣篇)

 

북송의 시인이자 서가(書家)인 황정견(黃庭堅:1045~1105)이 학자 주돈이를 존경하여 쓴 글이 있다.

 '정견이 일컫기를 , 그의 인품이 심히 고명하며, 마음결이 시원하고 깨끗함이 마치 맑은 날의 바람과 비 갠 날의 달과 같도다 ( 庭堅稱  基人品甚高  胸懷濾落  如光風霽月 )'

 

 주돈이는 고인(古人)의 풍모가 있으며 정사(政事)의 도리를 다 밝힌 사람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북송의 유학자로, 송학(宋學)의 개조(開祖)로 불리며, 태극(太極)을 우주의 본체라 하고 <태극도설(太極圖說)>과 <통서(通書)를 저술하여 종래의 인생관에 우주관을 통합하고 거기에 일관된 원리를 수립하였으며, 성리학(性理學)으로 발달하게 되는 계기를 만들었다.

 "광풍제월"은 훌륭한 인품을 말하는 것 이외에도 '세상이 잘 다스려지고 있는 시기'를 일컫기도 한다.

 

 

반응형

'고사성어' 카테고리의 다른 글

[ 교룡득수 - 蛟龍得水 ]  (0) 2022.02.25
[ 굉주교착 - 觥籌交錯 ]  (0) 2022.02.24
[ 광일미구 - 曠日彌久]  (0) 2022.02.23
[ 광인기여여하 - 匡人其如予何 ]  (0) 2022.02.23
[ 관인대도 - 寬仁大度 ]  (0) 2022.02.22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