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인우천 - 杞人憂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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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인우천 - 杞人憂天 ]

고사성어

by 우암 2022. 5. 5.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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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라 이름 기 / 사람 인 / 근심할 우 / 하늘 천 )

 "기나라 사람이 하늘이 무너질까 걱정한다"는 뜻으로, 쓸데없는 근심이나 지나친 걱정을 비유하는 말이다.

<유사어> 기우 (杞憂)

< 출 전 > 열자(列子) 천서편(天瑞篇)

 '기(杞) 나라에 어떤 사람이 있었는데, 그는 하늘이 무너지고 땅이 꺼지면 몸 둘 곳이 없음을 걱정한 나머지 침식을 전폐하였다. ( 國有  憂天地崩隊  身亡無所倚  廢寢食者 )'고 한 데서 유래하였다. 이 사람이 걱정하는 것을 걱정해 주는 사람이 있어 가서 일러 주었다. " 하늘은 기운이 쌓여서 된 것으로 기운이 없는 곳은 한 곳도 없다. 우리가 몸을 움츠렸다 폈다 하는 것도, 숨을 내쉬고 들이쉬는 것도 다 기운 속에서 하고 있다. 그런데 무슨 무너질 것이 있겠는가?" 

 

이 사람이 말했다. "하늘이 과연 기운으로 된 것이라면 하늘에 떠 있는 해와 달과 별들이 떨어질 수 있지 않겠는가? 하고 물었다." 해와 달과 별들 역시 기운이 쌓인 것으로 빛을 가지고 있는 것뿐이다. 설사 떨어진다 해도 그것이 사람을 상하게 하지는 못한다."

"그렇다면 땅이 무너지면 어떻게 할 것인가?"

"땅이란 흙이 쌓여 이루어진 것인데 사방이 흙으로 꽉 차 있어 흙이 없는 곳은 없다네. 우리가 뛰는 것도 종일 땅 위에서 움직이고 그치고 하는 것인데 무엇 때문에 땅이 무너질까 걱정을 하고 있나?"   이 사람은 의문이 다 풀렸다는 듯이 기뻐했다. 일러 준 사람도 의문이 풀렸다는 듯이 크게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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