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난상가란 - 卵上加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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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상가란 - 卵上加卵 ]

고사성어

by 우암 2022. 5. 13.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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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 란 / 위 상 / 더할 가 / 알 란 )

"달걀 위에 달걀을 포갠다"는 뜻으로, 불가능한 일을 포기하지 않고 지극한 정성을 다하는 것을 비유하는 말이다. 

<유사어>   지성감천 ( 至誠感天 )

< 출 전 >   성수패설 ( 醒睡稗說 )

옛날에  한 관리가 귀양을 가게 되었는데, 그의 아내가 언제쯤 돌아오느냐고 남편에게 물었다.

"달걀 위에 달걀을 포갤 수 있다면 돌아올 수 있을지 몰라도 아마 살아서 돌아오지 못할 것 같소"

 

 그날부터 그의 아내는 매일 달걀이 포개지게 해 달라고 통곡으로 기도하며 달걀 쌓기를 계속했다. 어느 날, 임금이 미복(微服) 차림으로 민가를 순시하다가 그 집에서 나는 통곡 소리를 듣게 되었다.  그 곡절을 알아보게 하고, 전후 사정을 알게 된 임금은 부인의 지성에 감동하여 관리를 귀양에서 풀어 주었다. 관리가 입궐해 임금을 알현을 하자 임금이 물었다.

 "그대가 귀양에서 풀려난 까닭을 아는가?"

 "그저 폐하의 성은이 망극할 뿐입니다." 그러자 임금이 말했다.

 "그렇지 않노라. 자네 부인이 계란 위에 계란을 정성으로 포갰기 때문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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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리는 무슨 말인지 어리둥절하면서 임금의 입만 바라보았다.

 지성이면 감천이란 말도 있듯이, 아무리 어려운 일이라도 지극정성(至極精誠)으로 최선을 다하면 뜻밖의 성과를 얻을 때도 있는 것이다.

이것은 노력의 결과이지 단순한 우연은 아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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