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남 - 圖南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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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남 - 圖南 ]

고사성어

by 우암 2022. 8. 3.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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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꾀할 도 / 남녘 남 )

" 붕새가 날개를 펴고 남명(南冥)으로 날아가려고 한다"는 뜻으로, 큰 사업이나 웅대한 일을 계획하고 있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다.

< 출 전 > 장자(莊子)  소요유편

  "도남"이란 말은 붕새(鵬)가  북쪽 바다에서 남쪽 바다로 옮겨 갈 때의 어마어마한 광경을 이야기한 <장자>에서 나온 말이다. 이야기를 풀어서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 북해에 곤(鯤)이라는  고기가 있다.  그 크기는 몇 천리가 되는지 알 수 없다.  이 고기가 화해서 붕(鵬)이라는 새가 된다. 붕새의 등은 그 길이가 몇 천 리가 되는지 알 수 없다.  이 새가 한 번 날아 오르면  그 날개는 하늘을 덮은 구름처럼 보인다.  이 새는 바다에 물결이 일기 시작하면 남쪽 바다로 옮겨간다. 남쪽 바다는 천연의 못이다."

 

  <제해(齊諧)> 라는 것은 이상한 것들을 기록한 책이다.  그 책에 이렇게 씌어 있다.

" 붕새가 남해로 옮겨가려 할 때는 날개가 물 위를 치는 것이 3천 리에 미치고, 회오리바람을 일으키며 날아오르는 것이 9만 리에 이른다.  이렇게 여섯 달을 계속 난 다음에야 쉰다." 고 했다.

 

 여기에서 "도남"이니 "붕정만리(鵬程萬里)"니 "붕익(鵬翼)" 이니 하는 말이 나오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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