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리상영 - 倒履相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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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리상영 - 倒履相迎 ]

고사성어

by 우암 2022. 8. 8.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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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꾸로 도 / 신발 리 / 서로 상 / 맞이할 영 )

"신발을 거꾸로 신고 맞이하다"라는 뜻으로, 반가운 나머지 미처 신발을 제대로 신지 못하고 거꾸로 신고 나가 맞이하는 것을 말한다.

<유사어> 도사상영(倒躧相迎), 도사이영(倒躧而迎), 도리영지(倒履迎之), 도리영객(倒履迎客),

                  사리기영(躧履起迎)

< 출 전 > 한서(漢書)  준불의전(雋不疑傳)  /   위서(魏書) 왕찬전(王粲傳)

  한(漢) 나라 때 발해(渤海) 사람으로 준불의라는 사람이 있었다.  그는 <춘추>를 깊이 연구해서 명망이 자못 높았다.  어느 날 포승지(暴勝之)가 발해에 왔을 때 준불의가 그의 숙소로 찾아간 적이 있었는데, 포승지는 "준불의의 용모가 근엄하고 의관이 위엄 있는 것을 보고 신발을 거꾸로 끌고 황급히 나와 맞이 하였다. ( 望見不疑容貌莊嚴  衣冠甚偉  躧履起迎 )" 고 하였다.

'사리(躧履)'란 신발을 제대로 신지 못하고 끄는 것을 말한다.

 

  후한의 학자 채옹(蔡邕)은 벗을 사귀는 것을 매우 좋아하여 집 안에는 항상 손님이 끊이지 않았다. " 당시 채옹은 재능과 학문으로 조정에서 이름을 날리고 중하게 쓰임을 받으며, 항상 벗들이 타고 온 수레와 말이 골목에 가득했고 빈객들이 집 안의 자리에 가득했다. 어느 날 왕찬이 대문 앞에 있다는 말을 들은 채옹은 미처 신발을 똑바로 신지 못하고 거꾸로 끌고 나가 왕찬을 맞이했다. 왕찬이 이르자 나이도 어리고 용모도 왜소하여 자리에 있던 사람이 모두 놀랐다. ( 菜邕聞粲在門  倒履迎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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