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서삼도 - 讀書三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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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서삼도 - 讀書三到 ]

고사성어

by 우암 2022. 8. 25.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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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읽을 독 / 글 서 / 석 삼 / 이를 도 )

독서를 하는 세 가지 방법.  심도. 안도, 구도를 말한다. 마음과 눈 , 입을 함께 기울여 책을 읽으라는 것이다.

<유사어> 독서삼매(讀書三昧)

< 출 전 > 주자(朱子)의 훈학재규(訓學齋規)

 " 나는 일찍이 말한 적이 있다. 독서에는 삼도가 있는데, 심도(心到), 안도(眼到), 구도(口到)이다. 마음이 여기에 있지 않으면 눈이 자세히 볼 수가 없다. 마음이 집중되지 않으면 그저 대충 읽기만 할 뿐이다. 그러면 기억할 수가 없으며 기억하더라도 오래가지 않는다. 삼도 가운데 마음이 가장 중요하다. 마음이 집중되면 눈과 입이 어찌 집중되지 않겠는가? ( 余嘗謂.  讀書有三到.  謂心到眼到口到.  心不在此.  則眼不看仔細.心眼旣不專一.  却只漫浪誦讀.  決不能記.  記不能久也.  三到之中.  心到最急.  心旣到矣.  眼口豈不到乎.)"

 

본래 삼매는 불교에 있어서의 수행법으로, 마음을 하나의 대상에 집중시켜 감각적 자극이나 그 자극에 대한 일상적 반응을 초월하는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다. 인도의 요가, 불교 등에서 말하는 고요함. 적멸(寂滅). 적정(寂靜)의 명상 상태 또는 정신집중 상태를 말한다. 보통 독서삼매에 빠졌다고 할 때, 고도의 정신집중으로 매우 고요한 상태에 빠졌다는 의미이다. 깨어있는 상태로 고요한 것이지, 졸면서 고요한 상태를 말하는 것이 아니다. 삼도(三到)도 그런 경지를 의미한다.

 

공자는 <논어> 첫머리에 " 배우고 때로 익히면 이 또한 즐겁지 아니한가 ( 學而時習之 不亦說乎 )" 하였고, 맹자도 진심편(盡心篇)에서 군자에게는 세 가지의 즐거움이 있는데, 그중 하나가 "천하의 영재를 얻어 그를 교육하는 것  ( 得天下英才而敎育之 )"이라고 하였다.

 

주희는 "권학문(勸學文)에서 학문하기가 얼마나 어려운지를 말하고 있다.

 " 소년은 금방 늙고 학문은 이루기 어려우니 ( 小年易老學難成 )  잠깐의 시간이라도 가벼이 하지 말라 (一寸光陰不可輕 ).

못가의 풀들이 봄꿈에서 깨기도 전에 ( 未覺池塘春草夢 ) 마당가의 오동나무 잎이 가을 소리를 낸다.( 階前梧葉己秋聲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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