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막천적지 - 寞天寂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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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막천적지 - 寞天寂地 ]

고사성어

by 우암 2022. 10. 18.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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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쓸쓸할 막 / 하늘 천 / 고요할 적 / 땅 지 )

" 천지가 몹시 쓸쓸하고, 적적(寂寂)하다"라는 뜻으로, 매우 쓸쓸하고 고요한 것을 이르는 말이다.

<유사어>  적막강산 ( 寂寞江山 )

< 출 전 >  칠수유고 ( 七修類稿 )

 명(明) 나라의 문인 낭영(郎瑛)이 지은 <칠수유고>에 있는 이야기이다.

 

 " 어사가 처음 임명을 받아 임지(任地)로 올 때에는 하늘이 놀라고 땅이 움직였는데, 몇 개월이 지나고 나면 천지가 어둡고 캄캄해지며, 어사가 부임한 곳을 떠날 때에는 하늘과 땅이 쓸쓸하고 고요하다.

 ( 御史初至.  則日驚天動地.  過幾月.  則日昏天黑地.  去時.  則日寞天叔地. )"

 

  탐욕이 많고 행실이 깨끗하지 못한 벼슬아치들의 행패를 비판한 구절로, 관리가 처음 부임해온 뒤 얼마 지나면 암흑천지(暗黑天地)로 변해 임지를 떠날 때에는 적막강산이 된다는 것이다. 

 

황폐하여 괴괴하고 쓸쓸한 곳을 비유하는 말이기도 하며, 이것은 옛날 탐관오리들의 행패를 몇 마디 안되는 말로 신랄하게 폭로하고 비판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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