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막역지우 - 莫逆之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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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막역지우 - 莫逆之友 ]

고사성어

by 우암 2022. 10. 16.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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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 없을 막 / 거스를 역 / 갈 지 / 벗 우 )

" 더할 나위 없이 친한 친구"를 뜻하며, 막역은 마음에 조금도 거슬리는 것이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 출 전 > 장자. 대종사편(大宗師篇)

 <장자>  대종사 편 원문에는 막역어심(莫逆於心)이라고 되어 있다.  똑같은 형태의 이야기가 한꺼번에 둘이 나와 있는데, 그것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하나는, '자사(子祀). 자여(子與). 자리(子犁). 자래(子來) 네 사람이 서로 이야기를 했다.

"누가 능히 무(無)로써 머리를 삼고, 삶(生)으로써 등을 삼고, 죽음으로써 엉덩이를 삼겠는가. 누가 죽고 살고, 있고 없는 것이 하나(一體)라는 것을 알겠는가. 내가 그와 더불어 친구가 되리라"

 

이렇게 말하고는 네 사람이 서로 바라보며 웃었다. 마음에 거슬림이 없어 드디어 더불어 친구'가 되었다.라는 것이고,

 

 또 하나는, '자상호.맹자반.자금장 세 사람이 서로 이야기하며 말하기를, 

"누가 능히 서로 사귀지 않는 속에서 사귀고, 서로 하는 일이 없는 가운데 행함이 있겠는가. 누가 능히 하늘에 올라 안갯속에 놀고, 무한한 우주 속을 돌아다니며 삶을 잊고 무한을 즐길 수 있겠는가?"

 

이렇게 말한 세 사람은 서로 바라보며 웃었다. 마음에 거슬림이 없는지라 드디어 서로 친구가 되었다"라는 것이다. 비슷한 이야기에 똑같은 결론이다.

 

결국 막역은 서로가 거칠 것이 없는 한마음 한뜻이란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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