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만전지책 - 萬全之策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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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전지책 - 萬全之策 ]

고사성어

by 우암 2022. 10. 28.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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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만 만 / 온전할 전 / 갈 지 / 채찍,대책 책 )

"만전을 기하는 계책"이라는 뜻으로, 아주 안전하거나 완전한 계책을 말한다.

< 출 전 > 후한서(後漢書) 유표 전(劉表傳)

 후한서 유표전에 있는 이야기이다.

후한 말기 건안(建安) 5년(201)에 원소와 조조(曺操)는 관도(官渡)에서 일대 격전을 치렀다. 이 싸움에서 조조의 군사는 10만 대 3만이라는 열세한 병력에도 불구하고 원소의 군대를 격파해서 적잖은 타격을 입혔다.

 

당시 형주 목사였던 유표는 이들의 전투를 관망하면서 대세를 살피고 있는 중이었다.  그는 원소의 지원 요청에 응했지만 실제 병력은 움직이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조조에 대해서도 적대행위는 삼가고 있었다.

 

 이때 그의 부하인 한승과 유선(劉先)이 유표를 보고 말했다.

" 이렇게 사태 추이를 관망하고만 있으면 후일 양쪽 모두로부터 원망을 사게 될 것입니다. 그러니 조조를 격파한 뒤 분명 우리를 공격할 것입니다. 그러니 조조를 도와 안전을 도모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조조는 분명 장군의 은혜를 잊지 않고 우리를 도울 것이니 이것이 가장 안전한 대책(萬全之策)이 될 것입니다."

 

 그러나 우유부단한 유표는 결단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가 훗날 큰 변을 당하고 말았다. 여기에서 유래한 말이 "만전지책"으로 한 치의 실수도 허락하지 않는 방안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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