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만수무강 - 萬壽無疆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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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수무강 - 萬壽無疆 ]

고사성어

by 우암 2022. 10. 26.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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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만 만 / 목숨 수 / 없을 무 / 지경 강 )

" 만년을 살아도 수명은 끝이 없다"라는 뜻으로, 목숨이 한없이 길다는 것을 말한다.

어른의 생일이나 새해에 덕담으로 장수를 축원하면서 하는 인사말이다.

< 출 전 >  < 시경 詩經 >.  빈풍. 칠월(七月)

섣달에는 탕탕 얼음을 깨어 

정월에는 얼음 창고에 넣는다네

이월에는 이른 아침에 일어나

염소와 부추를 바쳐 제사 지낸다네.

구월엔 된서리 내리고

시월엔 마당을 깨끗하게 하며

술 두어 통 마련해 잔치 벌이고

염소와 양을 잡아 대접하고

 임금님 처소에 올라가서 

뿔 술잔에 담긴 술을 권한다네.

부디 만수무강 하소서

 

二之日鑿氷沖沖   ( 이지일착빙충충 )

三之日納于凌陰   ( 삼지일납우능음 )

四之日其蚤           ( 사지일기조 )

獻羔祭구               ( 헌고제구 )

九月肅霜               (구월숙상 )

十月滌場               ( 시월척장 )

朋酒斯饗               ( 붕주사향 )

日殺羔羊               ( 일살고양 )

제彼公堂               ( 제피공당 )

稱彼시굉               ( 칭피시굉 )

萬壽無疆               ( 만수무강 )

 

 중국 농민들의 세시풍속(歲時風俗)과 농촌의 정경을 읋은 서사시이다.

이지일(二之日)은  빈 지역의 역법으로 10월 이후의 두 번째 달, 즉 섣달을 말하며, 삼지일(三之日)은 세 번째 달, 즉 정월을 말한다.

 

 주나라를 세운 문왕(文王)의 아들인 주공(周公)은 성왕(成王)의 섭정(攝政)이 되었는데, 주왕조의 전설적 시조인 후직(后稷)과 공유(公劉)가 농업진흥정책을 펴온 내력을 시로 엮어 노래하게 하였다.

 

 백성들의 안락한 생활과 부강한 나라를 건설하려는 주공의 뜻이 담겨 있는 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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