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맹인모상 - 盲人摸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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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맹인모상 - 盲人摸象 ]

고사성어

by 우암 2022. 11. 21.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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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눈멀 맹 / 사람 인 / 더듬을 모 / 코끼리 상 )

"장님이 코끼리를 더듬다"라는 뜻으로, 전체를 파악하지 못하고 자기가 알고 있는 작은 부분만 고집하는 것을 비유하는 말이다.

<유사어> 군맹상평(群盲象評), 군맹무상(群盲撫象)

< 출 전 > 열반경(涅槃經)

 옛날 인도의 어떤 왕이 진리에 대해 말하다가 대신을 시켜 코끼리를 한 마리 몰고 오도록 했다. 그러고는 장님 여섯 명을 불러 손으로 코끼리를 만져보고 각기 코끼리에 대해 말해 보도록 했다.

 

 " 코끼리 이빨을 만진 사람은 무같이 생겼다고 말했고, 귀를 만진 사람은 키같이 생겼다고 말했으며, 머리를 만진 사람은 돌같이 생겼다고 했고, 코를 만진 사람은 절굿공이 같이 생겼다고 했으며, 다리를 만진 사람은 절구같이 생겼다고 했고, 등을 만진 사람은 평상같이 생겼다고 했으며,  배를 만진 사람은 장독같이 생겼다고 말했으며, 꼬리를 만진 사람은 밧줄같이 생겼다고 했다."

 

 왕은 그들을 모두 물러가게 하고 신하들에게 말했다. " 보아라. 코끼리는 하나이거늘 저 여섯 장님은 제각기 자기가 알고 있는 것만을 코끼리로 알고 있으면서도 조금도 부끄러워하지 않는구나. 진리를 아는 것도 또한 이와 같은 것이니라."

 

 이 이야기는 <열반경>에 나온다.

 이 우화는 진리를 알기 위해서는 바른 눈과 깊은 지혜가 필요하다는 것을 말하기 위한 것으로, 사람은 누구나 자기가 알고 있는 만큼만 이해하고 고집하려 한다는 사실을 깨우쳐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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