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면류관 - 冕旒冠 ]

( 면류관 면 / 면류관 류 / 갓 관 )

 "면류(끈으로 늘어뜨린 주옥)로 장식된 관"이란 뜻으로, 고관대작의 머리를 장식하는 관. 영광된 상황을 맞이하거나 명예를 얻은 것을 비유하는 말이다.

< 출 전 > 후한서. 채무전(蔡茂傳)

예모(禮帽) 가운데 가장 존엄한 것으로서 겉은 검은색. 속은 붉은색으로 만든다. 관 위의 직사각형 판을 "면(冕)"이라 하고, 면의 앞뒤로 구슬을 꿰어 늘어뜨린 것을 "류(旒)"라고 한다.

 

 류(旒)는 끈에 12개의 구슬을 꿰어 만들며, 천자는 12류, 제후는 9류, 상대부는 7류, 하대부는 5류를 늘어뜨린다. 송대(宋代) 이후부터 상대부 이하는 면류관을 쓰지 않았다. 면류관은 고대에 고관대작의 머리를 장식하는 관으로 쓰였다.

 

" 삼공에게 보불과 면류를 하사하였다.(腸以三公之服黼黻冕旒) "는 기록이 있다.

보불은 여러 가지 색으로 아름답게 수놓은 예복을 말한다.

 

이처럼 "면류관(冕旒冠)"은 옛날에는 고관대작의 머리를 장식하는 관으로 쓰였으나, 오늘날에는 영광된 상황을 맞이하거나 명예를 얻었을 때 비유적으로 쓰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