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묘항현령 - 猫項懸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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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묘항현령 - 猫項懸鈴 ]

고사성어

by 우암 2022. 12. 31.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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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양이 묘 / 목덜미 항 / 매달 현 / 방울 령 )

" 고양이 목에 방울 달기"라는 뜻으로, 실행할 수 없는 공론을 이르는 말이다.

<유사어> 묘두현령(猫頭懸鈴)

< 출 전 >  동언해(東言解) 어면순(禦眠栒)

 실행할 수 없는 일을 공공연하게 의논한다는 말이다. 실현성이 없는 헛된 이론이라는 "탁상공론(卓上空論)"과 비슷한 뜻이다.

 

 쥐떼들이 모여서 얘기하기를, 

 " 노적가리를 뚫고 쌀광 속에 들어가 살면 살기가 나을 텐데, 다만 두려운 건 오로지 고양이뿐인데 - - - - - - -"라고 했다.

 

 쥐들이 늘 고양이 때문에 위험을 느끼자, 쥐 한 마리가 고양이의 목에 방울을 메달아 두면 그 방울 소리를 듣고 고양이가 오는 것을 미리 알 수 있어서 죽음을 면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제안을 하였다.

 

 쥐들은 모두 좋은 의견이라고 기뻐하였으나, 큰 쥐가 말했다.

 " 그런데 누가 고양이의 목에다 방울을 달아 놓을 수 있겠는가 ?"

 

 그러자 아무도 대답하는 녀석이 없었다. 쥐들이 고양이가 오는 것을 미리 알려고 고양이의 목에 방울을 메다는 일을 의논하였지만, 아무도 방울을 달 수 없었다는 우화에서 나온 말이다.

 

 현실적으로 이루어지기 어렵고 불가능한 일을 공연히 꾸미는 것을 비유하는 말로써, 실행하기 어려운 일은 처음부터 계획하지 말아야 한다는 뜻이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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