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안 - 無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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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안 - 無顔 ]

고사성어

by 우암 2023. 1. 9.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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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없을 무 / 얼굴 안 )

" 얼굴이 없다"는 뜻으로, 잘못을 깨닫고 부끄러워 고개를 들지 못할 때 쓰는 말이다.

. 상대를 대할 면목이 없다는 표현을 쓰기도 한다.

< 출 전 > 백낙천(白樂天) / 장한가(長恨歌)

"장한가(長恨歌)"는 백낙천이 36세 때 지은 작품으로 당나라 현종(玄宗)과 양귀비(楊貴妃)의 사랑과 이별을 그린 작품이며  총 120 구로 이루어져 있는 장편 서사시이다.

 안녹산의 난으로 당 현종이 양귀비를 잃고 만 극적인 사건을 소재로 한  대표적 작품인데. 당시(唐詩) 최고의 걸작 중 하나로 손꼽히는 작품이다.

 

한나라 황제께서 여색을 좋아해 경국(傾國)의 미인을 사모했으나

천자로 있는 여러 해 동안 구해도 얻지 못했다.

양씨의 집안에 딸이 있어 이제 겨우 장성했으나

깊은 안방에 들어 있어 아는 사람이 없었다.

하늘이 고운 바탕을 낳았으니, 스스로 버리기 어려운지라

하루아침에 뽑혀 임금의 곁에 있게 되었다.

눈동자를 돌려 한 번 웃으면 백 가지 사랑스러움이 생겨서

육궁의 분 바르고 눈썹 그린 궁녀들이 얼굴빛이 없다.

 

漢皇重色思傾國 (한황중색사경국)

御字多年求不得 (어자다년구부득)

楊家有女初長成 (양가유녀초장성)

養在深閨人未識 (양재심규인미식)

天生麗質難自棄 (천생려질난자기)

一朝選在郡王側 (일조선재군왕측)

廻眸一笑百媚生 (회모일소백미생)

六宮粉黛無顔色 (육궁분대무안색)

 

양귀비의 너무나 아름다운 자태로 해서 다른 궁녀들의 미색은 내세울 게 없게 되었다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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