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과즉희 - 聞過卽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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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과즉희 - 聞過卽喜]

고사성어

by 우암 2023. 1. 24.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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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들을 문 / 허물 과 / 곧 즉 / 기쁠 희 )

" 자신이 허물을 들으면 기뻐하다"라는 뜻으로, 잘못을 저질렸을 때  비판을 기꺼이 받아들이는 것을 비유하는 말이다.

< 유사어>  문과색희(聞過色喜)

< 출   전 >   맹자(孟子) 공손추상(公孫丑上)

 

맹자는 어느 날 제자들과 함께 남의 비판을 달갑게 받아들이는 문제에 대해 토론할 때 역사상 이름난 세 사람, 즉 자로(子路)와 우(禹) 임금, 순(舜) 임금을 그 전형적인 실례로 들었다

 

 자로는 춘추시대 노나라 사람으로 성은 중(仲)이고 이름은 유(由)다. 공자의 제자들 중에서 가장 성실하고 강직하며 실천적인 인물이었다. 우임금은 하(夏)나라를 개국한 사람으로 일찍이 홍수를 다스렸으며, 요(堯) 임금. 순임금과 함께 사람들에게 널리 칭송받는 군왕이다.

 

 그리고 순임금은 대순(大舜)이라고도 불리는데, 우임금은 순임금에게서 왕위를 물려받았다.

 

  "맹자. 공손추장구(公孫丑章句)"상편에서 맹자는 이렇게 말하고 잇다.

" 자로는 남이 자기의 결함을 지적해 주면 기뻐하고(人告之以有過則喜), 우임금은 남이 자기에게 좋은 말로 충고해 주면 매우 감격해했다. 순임금은 더욱 대단했는데  그는 자신의 치적을 여러 사람들의 공로로 간주했으며 자신의 결함은 고치고 남의 장점을 본받고자 노력하였다.

 

 순임금은 일찍이 농사일도 하고 도자기도 굽고 어부 노릇도 하였으며, 나중에는 임금에까지 올랐는데, 그의 장점은 어느 하나라도 남에게 배우지 않는 것이 없다.

남의 장점을 따라 배워 자기를 제고(提高)함으로써 여러 사람들에게 더욱 많고 좋은 일을 하게 하는 것, 그것이 바로 남이 잘 되도록 도와주는 것이다.(與人爲善)."

 

"문과즉희"는 바로 맹자의 이 말에서 나온 성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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