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간계 - 反間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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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간계 - 反間計 ]

고사성어

by 우암 2023. 3. 2.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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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돌이킬 반 / 사이 간 / 꾀 계 )

적의 첩자가 아군에 잠입해 정탐을 하다가 발각된 뒤에 그를 역이용해서 반대로 아군을 위해 일하게 하는 계책을 말한다.

< 출 전 > 삼국지연의 ( 三國之演義 )

일찍이 <손자병법>에서도,

"반간이란 적의 첩자를 역이용하는 것이다. ( 反間計. 因其敵間而用之.)"라고 말한 바 있다.

 

  "삼국지연의"에 나오는 ' 장간이 서류를 훔치다'라는 이야기는 반간계의 대표적인 실례라고 할 수 있다.

 이 이야기는 다음과 같다.

  동오(東吳)의 도독 주유(周瑜)는 조조(曺操)를 공격하려 했지만 조조 군중에 유능한 수군 장수들인 채모(蔡瑁)와 장윤(張允)이 장강 북쪽 연안을 지키고 있기 때문에 승산이 없었다.

 

 이때 마침 조조의 막하에 있는 장간(莊干)이라는 사람이 주유를 만나러 오군 진중에 왔다. 그는 지난날 주유와 교제가 두터웠다는 것을 이용해서 동오의 군사 기밀을 탐지하려는 것이었다.

 

 주유는 장간이 찾아온 목적을 미리 간파하고 채모와 장윤의 이름을 써 놓은 가짜 항복문서를 만들어 놓았다. 그 편지에 " 조만간에 조조의 목을 따서 바치겠다."는 말이 들어 있었다. 장간은 한밤중에 잠든 틈을 타 이 항복문서를 발견하고는 즉시 그 편지를 품에 품고 부랴부랴 돌아가서 조조에게 바쳤다.,

 

 이에 크게 노한 조조는 깊이 생각지도 않고 채모와 장윤을 죽여 버리고 말았다. 이렇게 해서 주유의 반간계는 성공을 거두었고, 오나라 군사들은 나중의 전투에서 조조군을 대파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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