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난해분 - 排難解紛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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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난해분 - 排難解紛 ]

고사성어

by 우암 2023. 3. 31.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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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리칠 배 / 어려울 난 / 풀 해 / 어지러울 분 )

" 어려움을 물리치고 분규를 해결해 줌을 이르는 말 "이다.

< 출 전 > 전국책(戰國策). 조책(趙策)

  전국시대 진(秦) 나라 소왕(昭王)이 조(趙) 나라를 쳐 수도 한단을 포위하자, 조나라의 효성왕(孝成王)은 위(魏) 나라에 구원을 요청하였다.  위나라에서는 장군 진비(晉鄙)를 비롯해 군사를 파견하였으나 군대가 전진하지 않자 위나라는 조나라에 신원현(辛垣衒)을 사신으로 보내 진나라에 굴복하게 하였다. 

 

당시 조나라를 방문 중이던 제(齊) 나라의 노중련(魯仲連)은 신원연에게 진나라에 굴복하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신원연이 타협안을 포기하고 진나라 군사들이 뒤로 물러나자 위나라의 신릉군(信陵君)은 진비를 죽이고 군사를 이끌고 와서 한단의 포위를 풀어주어 진나라 군대를 물리쳤다.

 

  조나라가 위험에서 벗어나게 되자, 조나라의 재상 평원군(平原君)은 노중련에게 호의에 대한 감사의 뜻으로 봉토를 주려고 하였으나, 노중련은 그것을 거절하며 이렇게 말했다.

 

  " 다른 사람을 위해 어려움이나 분쟁을 해결하고 나서 그 대가를 받지 않아야 고매한 선비입니다. (排患釋難.  解紛亂.  而絶不接受別人一點酬)"

 

  노중련의 말에서 나온 고사성어로, 서로의 주장이나 의견 대립으로 일어난 남의 어려운 일을 풀어주는 것을 가리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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