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리부미 - 百里負米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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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리부미 - 百里負米 ]

고사성어

by 우암 2023. 4. 13. 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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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백 백 / 마을 리 / 짐질 부 / 쌀 미 )

 백 리나 되는 먼 곳으로 쌀을 진다는 말로, 비록 가난하게 살지만 부모를 잘 봉양한다는 말이다.

< 출 전 > 공자가어(孔子家語)

춘추시대 공자의 제자 자로(子路)는 소문난 효자였다. 하루는 자로가 공자에게 이렇게 말했다.

  "집이 가난하여 부모님을 봉양할 때 녹봉이 많고 적음을 따지지 않고 관리가 됩니다. 옛날 부모님에게 나쁜 음식을 대접하여 백 리 밖에서 직접 쌀을 져 왔습니다(百里負米). 

부모님이 돌아가신 뒤 초(楚) 나라에서 관리가 되었을 때는 수레가 백 대나 되었고, 창고에는 쌀이 수 만석이 쌓여 있었습니다. 부모님의 수명은 마치 말이 달려가는 것을 문틈으로 바라보는 (白駒過隙) 것처럼 순간일 뿐입니다."

 

  이에 공자가 대답했다.

  "부모님에 대한 자로의 효성은, 살아계실 때는 정성을 다해 섬기고, 돌아가신 후에는 한없이 그리워하는구나 "

 

효에 대한 의식이 퇴색되어 가고 이기적인 현대사회에서 자로의 효성은 현대인에게 효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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