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락자 - 伯樂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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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락자 - 伯樂子 ]

고사성어

by 우암 2023. 4. 11.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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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맏 백 / 즐거울 락 / 아들 자 )

"백낙의 아들'이란 뜻으로, 어리석은 사람을 말한다.

< 출 전 > 낭야대취편

  주(周) 나라 때  말에 대한 지식이 뛰어나 말 감정을 잘하는 백낙(伯樂)이라는 사람이 있었다. 백낙에게는 말 감정법을 배우는 아들이 있었다. 어느 날 백낙은 아들에게 말을 보는 방법에 대해 가르쳐 주었다.

  " 좋은 말은 이마는 불쑥 나와야 하고, 눈은 툭 튀어나와야 하며, 말발굽은 누룩을 쌓아 놓은 것처럼 생겨야 한다."

 

  아들은 아버지가 가르쳐준 감정법을 손에 적어 좋은 말을 구하려고 이곳저곳을 돌아다녔다. 어느 날 아들은 두꺼비를 잡아 가지고 와서 "명마를 구했습니다. 아버님께서 말씀하신 명마의 외모와 같습니다."라고 하였다.

백낙은 두꺼비를 명마라고 하는 아들의 어리석음에 기가 막혀 할 말을 잃었다. 백낙은 화가 치미는 것을 겨우 참으면서 " 이 말은 잘 뛰겠지만 수레는 끌지 못하겠구나"라고 대답하였다.

 

 백낙의 아들은, 말의 본래의 모습은 전혀 생각하지 않고 백낙이 이야기한 것만을 염두에 두고 명마를 찾으려고 하였기 때문에 이처럼 어처구니없는 어리석은 짓을 저지른 것이었다.

정작 말의 참뜻은 제쳐두고 얼토당토않은 것에 초점을 맞추어 행동하는 어리석은 행동을 의미하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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