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운친사 - 白雲親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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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운친사 - 白雲親舍 ]

고사성어

by 우암 2023. 4. 27. 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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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흰 백 / 구름 운 / 친할 친 / 집 사 )

객지에 나온 자식이 부모에 대한 그리움.

"흰 구름 아래 부모님이 살고 계시다'라는 뜻으로, 부모에 대한 그리움을 비유한 말이다.

<유사어> 백운고비 (白雲孤飛)

< 출 전 > 당서(唐書). 적인걸(狄仁傑)

  적인걸은 당나라의 측천무후(則天武)가 세운 무주(武周) 시대의 재상(宰相)으로, 중종(中宗)을 다시 태자로 세우도록 하여 당 왕조의 부활에 공을 세웠으며, 수많은 인재들을 천거하여 당의 중흥에도 크게 기여하였다.

  적인걸은 고종(高宗) 때 대리승(大理丞)이 되어 1년 동안 1만 7천 명을 올바르게 재판하였다. 그 뒤 강남순무사(江南巡撫使)가 되어서는 음란하거나 민심을 미혹하는 사당 천 7백여 개를 없애고 예주자사(豫州刺使)로 있을 때에는 무고한 죄로 사형을 선고받은 사람 2천 명을 구제해 백성들로부터 칭송을 들었다.

 

  그러나 후일 내준신(來俊臣)의 모함으로 측천무후에 의해 투옥되었다가 지방으로 좌천되었다.  그가 병주(幷州)의 법조참군(法曺參軍)으로 임명되어 부임하였을 때의 일이다.

  그때 그의 부모는 하양 (河陽)의 별장에 머물고 있었다.  어느 날, 적인걸이 태행산(太行山)에 올라 주위를 돌아보니 한 조각 흰 구름이 두둥실 떠 있었다.  그것을 본 그는 옆에 있는 사람을 돌아보며 말했다.

 

  " 우리 부모님은 저 구름 아래 살고 계시겠지 (白雲親舍) "

 그리고는 흰 구름을 쳐다보면서 부모님을 생각하고 (望雲之情) 비탄에 잠겼다.  여기서 "망운지정" 고사도 생겨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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