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혹 - 不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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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혹 - 不惑 ]

고사성어

by 우암 2023. 7. 25.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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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불 / 미혹할 혹 )

" 의혹되지 않는다."   하늘의 이치를 터득했기 때문에 흔들림이 없다는 뜻으로, 보통 나이 마흔을 일러 불혹이라고 한다

< 출 전 > 논어. 위정편(爲政篇)  /  자한편(子罕篇)

 

  공자가 말하기를, " 나는 15세에 학문에 뜻을 두고(志學), 30에 확고히 서고(而立), 40에 의심하지 않고(不惑), 50에 천명을 알고(知天命), 60에 귀가 순하고(耳順), 70에 마음에 하고 싶은 바를 좇아 행해도(從心所欲) 법에 벗어나지 않았다."라고 했다.

 

  이것은 공자가 자기 일생을 돌아보며 정신적인 성장 과정을 말한 것인데, 여기에 나와 있는 말이 그대로 나이를 가리키는 말로 쓰이게 된다.

  15세에 학문에 뜻을 둔다 해서 열다섯 살을 지학지년(志學之年)이라 하고,  30에 확고히 섰다 해서 서른 살을 입년(立年)이라 하며,  마흔 살을 불혹지년(不惑之年),  쉰 살을 명년(命年),  예순 살을 이순지년(耳順之年)이라 하는데,  일흔 살만은 불유지년(不踰之年)이라 말하지 않는다. 

 

지년(之年)이란 말이 붙은 것은 이를 떼어내고, 지학. 불혹. 이순만을 쓰기도 한다.

 

 또 31세에서 39까지를 입일(立一), 입구(立九)하는 식으로 쓰기도 하고, 51세에 59까지를 명일(命一), 명구(命九)하는 식으로 쓰기도 한다. 

 

이와 마찬가지로 스무 살을 약관(弱冠)이라고 한다. "약(弱)"은 아직 어리다는 뜻이고, "관(冠)"은 20세면 옛날에는 성인식이라고 할 수 있는 관례(冠禮)라는 의식을 통해 어른이 쓰는 갓을 썼기 때문에 약관이란 말로 20세를 나타내게 된다.

 

 이 밖에도 70세를 고희(古稀)라고 하며,  77세를 희수(喜壽),  88세를 미수(米壽), 99세를 백수(白壽)라고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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