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면초가 - 四面楚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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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면초가 - 四面楚歌 ]

고사성어

by 우암 2023. 8. 25. 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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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넉 사 / 얼굴 면 / 초나라 초 / 노래 가 )

"사방에 초나라 노랫소리"란 뜻으로, 극도로 궁지에 빠진 것을 비유하는 말이다.

또는 적에게 둘러싸인 상태나, 누구의 도움도 받을 수 없는 고립 상태에 빠짐을 이르는 말이다.

< 출 전 > 사기. 항우본기(項羽本紀)

  초한전(楚漢戰) 당시 항우의 고사에서 나오는 너무도 유명한 말이다.  "사면초가"는 사방이 완전히 적으로 둘러싸여 있다는 뜻인데, 그 속에는 내 편이었던 사람까지 적에 가담하고 있는 비참한 처지란 뜻이 포함되어 있다.

초 한의 7년 풍진도 이제는 조용해지는가 했더니, 한 왕 유방이 약속을 어기고 항우를 해하(垓下)에서 포위했다.

 

  해하에 진을 친 항우는 군사도 적고 식량도 다 떨어져 가고 있었다. 겹겹이 둘러싸고 있는 한나라 군사는, 장량(張良)의 꾀로 초나라 출신 장병들을 항우 진영 가까이에다 배치하고 밤에 초나라 노래를 부르게 했다.

 

<사기> 항우본기에 보면,

  "밤에 한나라 군사가 사면에서 모두 초나라 노래를 부르는 것을 듣자, 초왕은 이에 크게 놀라 말하기를  "한나라가 이미 초나라를 다 얻었단 말인가. 어째서 초나라 사람이 이다지도 많지?" 했다. ( 夜聞漢軍四面而皆楚歌 項王及大驚曰   是何楚人之多也 )"고 나와 있다.

 

 여기에서 외톨이가 되고 만 것을 가리켜 "사면초가'라 부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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