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이후이 - 死而後已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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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이후이 - 死而後已 ]

고사성어

by 우암 2023. 9. 4. 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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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죽을 사 / 어조사 이 / 나중 후 / 이미 이 )

살아 있는 한 그만두지 않음. 

" 죽은 뒤에야 일을 그만둔다"는 뜻으로, 살아 있는 한 그만두지 않는다는 말이다.

<유사어> 폐이후이(斃而後已)

< 출 전 > 제갈량. 후출사표

   제갈량이 위(魏)나라를 공격하기 전에 한 말에서 유래했다.  제갈량은 촉한의 소열제(昭烈帝)  유비의 삼고초려(三顧草廬)에 감명을 받고 그의 천하 경략을 돕기 위해 온 힘을 쏟기로 결심하였다. 이런 결심은 유비가 죽고 그의 아들 유선(劉禪)에게도 마찬가지로 충의를 다하였다.

   "후출사표"는 촉한(蜀漢)의 승상(丞相)이었던 제갈량이 후주 유선에게 북벌을 하기 위해 올린 상소문. 흔히 출사표라 하면 전출사표를 말하는 것이고, 후세 사람들이 이 글을 보고 울지 않으면 충신이 아니라고 전해진다.

 

  "후출사표"에서 제갈량은 이렇게 말했다.

  " 한(漢)나라의 위업은 익주(益州) 같은 변경에 안주할 수가 없습니다. 반드시 위나라를 멸망시켜 천하를 통일하고 왕업을 중원에 확립해야 합니다. 신은 이 소원을 성취하기 위해 전심전력하고 죽고 나서야 그만둔다는(死面後已) 각오로 출정하옵니다."

 

  "사이후이"는 제갈량이 왕업을 이룩하기 위해서는 목숨이 붙어 있는 한 전심전력한다는 데서 유래하듯이 어떤 일을 할 때 최선을 다한다는 뜻도 들어 있다.

 

  <논어> 태백편(泰伯篇)에도 있는 말이다.

  효성이 지극하고  노(魯)나라에서 후학 양성에 주력한 증자(曾子)는 선비 본연의 참모습을 이렇게 말했다.

 

  " 선비는 인(仁)을 자기의 본연의 임무로 살아야 하는데, 이것이 어찌 무겁지 않겠는가.  죽은 뒤에야 끝나는 일이니(死而後已) 머나먼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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