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인행필유아사 - 三人行必有我師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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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인행필유아사 - 三人行必有我師 ]

고사성어

by 우암 2023. 10. 8. 06:01

본문

( 석 삼 / 사람 인 / 갈 행 / 반드시 필 / 있을 유 / 나 아 / 스승 사 )

"세 사람이 길을 걸어가면 반드시 나의 스승이 될 만한 사람이 있다."라는 뜻으로, 어디라도 자신이 본받을 만한 것은 있다는 말이다.

< 출 전 > 논어(論語). 술이편(述而篇)

 

"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 세 사람이 길을 가면 반드시 내가 스승으로 삼을 만한 사람이 있다. 좋은 것은 본받고 나쁜 것은 살펴 스스로 고쳐야 한다. ( 孔子曰  三人行必有我師焉  擇其善者而從之  其不善者而改之 )"

    "삼인행필유아사"는 좋은 것은 좇고 나쁜 것은 고치니, 좋은 것도 나의 스승이 될 수 있고, 나쁜 것도 나의 스스이 될 수 있다는 뜻으로, 어디라도 자신이 본받을 만한 것이 있다는 말이다.

 

    공자의 다음 글을 보더라도 공자 자신도 나면서부터 아는 사람이 아니라고 하였다.

    " 내가 나면서부터 저절로 도를 아는 것이 아니라 옛 것을 좋아하여 부지런히 찾아 배워 알게 되었을 뿐이다. ( 我非生而知之者  好古敏以求之者也 )"

 

    이 말은 어디를 갈 때만이 아니라 행동할 때도 반드시 나의 스승이 있다는 뜻이며, 하찮은 것에서도 배울 것이 있다는 뜻도 포함되어 있다.

    <논어> 이인 편에, "착한 것을 보면 같기를 생각하고, 착하지 못한 것을 보면 안으로 스스로 살핀다. (見賢思齋焉  見不賢而內自省也)"고 한 말이 바로 이 말의 바탕이 되는 말이다.

 

     남의 착한 행실은 따를 만하고, 남의 악한 행실은 반면교사(反面敎師)로 삼는 일이다.  "타산지석(他山之石)"이라는 말도 이와 비슷한 말이다.

 

    또, 송(宋)나라 선향(善鄕)이 엮은 < 조정사원(祖庭事苑) > 이란 책에 "공자천주(孔子穿珠)"라는 말이 있는데, 이는 공자가 실에 구슬 꿰는 방법을 몰라 바느질하는 아낙네에게 물어 개미허리에 실을 매고 구슬 구멍 반대편에 꿀을 발라 개미가 꿀 냄새를 맡고 바늘을 통과해 구슬을 꿰었다는 이야기인데, 자기보다 못한 사람에게 묻는 것을 부끄럽게 여기지 않는다는 뜻으로, 누구라도 스승이 될 수 있다는 좋은 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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