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운곡 - 閼雲曲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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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운곡 - 閼雲曲 ]

고사성어

by 우암 2024. 4. 23. 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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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막을 알 / 구름 운 / 노래 곡 )

" 구름을 멈추게 하는 노래"라는 뜻으로, 맑고 깨끗하고 아름다운 노랫소리를 비유하는 말이다,

< 출 전 > 열자(列子). 탕문편

    진(秦) 나라의 설담(薛 譚)은 진청(秦靑)에게 노래를 배웠는데, 아직 진청의 제주를 다 배우지도 않고 스스로 다 배웠다고 생각하고 떠나가겠다고 했다.  진청은 설담을 만류하지 않고 교외의 갈림길까지 나와 전송을 하면서 슬픈 노래를 불렀다. 

노랫소리가 숲과 나무를 뒤흔들고 그 울림은 지나가는 구름까지 멈추게 했다. 설담은 자신의 잘못을 사과하며 다시 제자로 받아 주기를 부탁하고는 평생토록 돌아간다는 말을 하지 못했다.

 

    이 이야기는 <열자> 탕문편에 나오는데, 진청의 노래가 어찌나 구슬퍼던지 지나가는 구름까지 멈추게 할 정도였다는데서 "알운곡"이 유래했다. 

 

울림이 지나가는 구름을 막았다는 뜻의 "항알행운"이라고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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