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우외환 - 內憂外患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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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우외환 - 內憂外患 ]

고사성어

by 우암 2022. 5. 26.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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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 내 / 근심 우 / 바깥 외 / 근심 환 )

"내부에서 발생한 걱정거리와 밖으로부터 들어오는 근심거리"란 뜻으로, 나라 안팎의 여러 가지 근심 걱정을 이르는 말이다.

< 출 전 > 국어(國語) 진어(晉語)편

 춘추시대 송(宋) 나라의 대부 환원은 북방의 강국 진(晉) 나라와 남방의 강국 초(楚) 나라를 설득하여 두 나라가 맹약을 맺게 하였다. 맹약의 주요 내용은 서로 침범하지 않고, 환란이 있을 때엔 서로 도우며, 조약을 어기는 나라가 있으면 두 나라가 연합하여 공격한다는 것이 골자였다. 그런데 3년 뒤 초나라 공왕(共王)이 정(鄭)나라와 위(衛)나라를 공격하자 결국 평화는 깨지고 말았다.

 

 그런데 이듬해 진의 여공(廬公)과 초의 공왕 사이에 마찰이 생겨 언릉(焉陵)에서 양국의 군대가 맞부딪쳤다. 이 전투에서 초나라 공왕이 눈에 화살을 패주하더니 나라의 기세가 크게 꺾이는 비운을 맞이했다. 

 당시 진나라 내부에서는 극씨와 낙(樂)씨, 범(范)씨 등의 대부들이 정권을 손아귀에 쥐고 있었다. 이보다 앞서 낙서(樂書)는 진나라에 반기를 든 정나라를 치기 위해 동원령을 내리고 스스로 중군(中軍)의 장군이 되었다. 범문자(范文子)가 부장군이 되어 출병했는데, 정나라와 초나라 군대가 나타나자 낙서는 초나라와 싸울 것을 주장했다.

 

 그러자 범문자가 이에 반대하고 나서면서 말했다.

 "제후로 있는 자가 반란을 일으키면 이를 토벌하여야 마땅한 것이지, 그를 도우면 나라가 혼란해지는 것이오. 제후는 백난의 근원이오. 성인이라면 밖으로부터의 근심도 없고 안의 걱정도 없게 할 수 있겠지만, 우리는 성인이 아니므로 밖으로부터 재난이 있지 않으면 필히 안으로 우환이 있게 될 것이오. 어찌 정나라와 초나라는 잠시 놓아두고 밖으로부터의 근심을 생각하지 않는 것이오."( 且唯聖人能無外患  又無內憂  自非聖人  不有外患  必有內憂  盍姑釋荊與  鄭以爲外患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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