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조지공 - 內助之功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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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조지공 - 內助之功 ]

고사성어

by 우암 2022. 5. 27.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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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 내 / 도울 조 / 갈 지 / 공 공 )

"내부에서 하는 원조"라는 뜻으로, 아내가 집안일을 잘 다스려 남편을 돕는 일을 비유하는 말이다.

<유사어> 내조지현(內助之賢)

< 출 전 > 삼국지(三國志)  위서(魏書)  후비전(后妃傳)

 위(魏) 나라 문제(文帝) 조비(曺丕)의 황후(皇后) 곽씨(郭氏)는 남군태수(南郡太守) 곽영(郭永)의 딸이다. 그녀는 어려서부터 남달리 똑똑하였으므로 곽영은 딸이 뛰어나다고 여겨 항상 "내 딸은 여자 중의 왕이다."라고 말하고 다녔다. ( 后少而父永奇之曰  此乃吾女中王也 )

 조조(曺操)가 위나라 왕이 되었을 때 그녀는 동궁(東宮)으로 들어갔는데, 조조가 후계자로 장자인 조비와 문장이 뛰어난 조식(曺植)을 놓고  고심하다가 결국 조비를 황태자로 정한 데에는  조비의 부인 곽씨에 힘입은 바가 크다. 조비가 즉위하자 조예(曺叡)를 낳은 견후(甄后)를 참소(讒訴)하여 죽였는데, 머리카락으로 얼굴을 덮고 겨로 입을 틀어막은 채로 매장했다고 한다.

 

 '황초 3년, 황후를 세워야 하는데 문제(조비)가 곽씨를 황후로 삼으려고 하자 중랑(中郞) 잔잠(栈潛)이 반대 상소를 올렸다.

 " 옛날 제왕은 천하를 다스림에 있어 밖에서 도왔을 뿐만 아니라 안에서도 돕는 바가 있었습니다. 다스려지고 어지러움이 이로 말미암아 나오는 것이고, 흥성하고 쇠망함이 이를 쫓아 나오는 것입니다. ----  <역경>에 '집안의 도가 바로잡혀야 천하가 안정된다.'라고 했습니다.----- 만약 사랑하기 때문에 황후에 올리신다면 천한 사람을 갑자기 귀하게 만드는 것으로, 아랫사람이 윗사람을 폐하여져 할 일이 없게 되며, 법도를 위반하는 일이 시작되어 난이 위로부터 일어나게 될까 우려됩니다."

그러나 문제(조비)는이 말을 받아들이지 않고  황후로 세웠다.

( 黃初三年  將登后位  文帝欲立爲后  中郞栈潛上疏曰  在昔帝王之治天下  不惟外輔  亦有內助  治亂所由  盛哀從之 -----  易曰  家道正而天下定 -----  若因愛登后   使賤人暴貴  臣恐後世下陵上替  開張非度  亂自上起也  文帝不從  隊立爲皇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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