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마지지 - 老馬之智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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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마지지 - 老馬之智 ]

고사성어

by 우암 2022. 5. 30.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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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늙을 노 / 말 마 / 갈 지 / 지혜 지 )

" 늙은 말이 지혜가 있다"라는 뜻으로, 아무리 하찮은 것일지라도 저마다 장기나 장점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비유하는 말이다. 또는 경험이 풍부한 사람이 일을 잘 처리한다는 것을 비유하는 말이기도 하다.

<유사어> 노마지도(老馬知道), 노마식도(老馬識途),식도노마(識途老馬)

< 출 전 > 한비자(韓非子) 설림편(說林篇)

관중(管仲)과 습붕(隰朋)이 환공을 따라 고죽을 정벌했는데, 봄에 떠나 겨울에 돌아오면서 길을 잃고 말았다. 관중이 "늙은 말이 지혜를 이용할 수 있을 것이오."라고 말하고는 늙은 말을 풀어놓고 그 뒤를 따라가 길을 찾게 되었다.

산중에서 행군을 하다가 물이 떨어졌다. 습붕이 말했다. "개미는 겨울에 산의 남쪽에 살고, 여름에는 산의 북쪽에 산다. 개미가 쌓아 놓은 흙이 한 치면  한 길 깊이에 물이 있다." 과연 땅을 파서 물을 얻었다. 관중의 성명(聖明)과 습붕의 지혜를 가지고도 알지 못하는 것을 말하면 늙은 말과 개미에게서 배웠거늘, 오늘날의 사람들은 어리석으면서도 성인의 지혜를 배우려고 하지 않으니 어찌 지나치지 않다고 할 수 있겠는가.

( 管仲隰朋從於桓公而伐孤竹,  春往冬反,  迷惑失道,  管仲曰,  老馬之智可用也,  乃放老馬而隨之,  遂得道,  行山中無水,  隰朋曰,  蟻冬居山之陽,  夏居山之陰,  蟻壤一寸而仞有水,  乃掘之,  遂得水,  以管仲之聖而隰朋之智,  至其所不知,  不難師與老馬老蟻,  今人不止以其愚心而師聖人之智,  不亦過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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