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사일음 - 勞思逸淫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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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사일음 - 勞思逸淫 ]

고사성어

by 우암 2022. 6. 4.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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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힘쓸, 일할 노 / 생각할 사 / 한가할 일 / 음탕할 음 )

"힘써 일을 하면 좋은 생각을 가지게 되고, 한가한 생활을 하면 방탕해진다"라는 뜻으로, 일을 해야만 근검절약이 무엇인지 알지 안락만 추구하면 나쁜 마음만 일어난다는 말이다.

<유사어> 노사선생(勞思善生)

< 출 전 > 국어(國語) 노어(魯語)  /  열녀전(列女傳) 모의전(母儀傳)

춘추시대 노(魯) 나라의 대부 공보문백(公父文伯)이 퇴궐한 뒤 집으로 돌아와 보니 그의 어머니가 삼을 삼고 있었다. 공보문백은 어머니가 일을 하면 다른 사람들이 자신을 무능한 아들로 보지 않겠느냐며 어머니에게 일을 하지 못하게 했다. 그러자 귀족 출신인 그의 어머니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 너 같은 사람이 조정에서 벼슬을 하고 있으니 우리 노나라가 망하게 된 게 아니냐?  거기 앉거라"하고는 이렇게 타이르는 것이었다.

" 힘써 일을 하면 좋은 생각이 들고, 좋은 생각이 들면 착한 마음이 일어나는 것이다. 하지만 안일한 생활을 하면 방탕하게 되고, 방탕하게 되면 착한 마음을 잊게 되며, 착한 마음을 잊게 되면 악한 마음이 생기게 되는 것이다.( 勞則思  思則善心生  逸則淫  淫則忘善  忘善則惡心生 )"

 

힘써 일을 해야만 착하고 좋은 생각이 들며 안일한 생활은 나쁜 마음을 가지게 한다는 것을 말한다.

 공보문백의 어머니는 호가 대기(戴己)인데, 노나라 대부 공보목백(公父穆伯)의 아내로, 당시 현모양처(賢母良妻)로 이름이 높았다.

 힘써 일을 하면 좋은 생각이 든다는 뜻의 '노사(勞思)'와 안일한 생활을 하면 방탕하게 된다는 뜻의 '일음(逸淫)'에서 '노사일음'이 유래하였다.   '노사일음'은 힘써 일을 하면 좋은 생각이 들고 착한 마음이 일어난다는 뜻의 '노사선생(勞思善生)이라고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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