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복편편 - 大腹便便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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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복편편 - 大腹便便 ]

고사성어

by 우암 2022. 7. 18.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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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큰 대 / 배 복 / 편할 편 / 편할 편 )

"배가 크다"는 뜻으로, 배가 블룩하게 나왔다고 빈정거리는 말로, 임산부나 착취자의 배를 비유하여 이르는 말이다.

<유사어>   편편대복(便便大腹)

<  출 전 >   후한서(後漢書)  변소전(邊韶傳)

변소는 자를 효선(孝先)이라 하고 일찍이 적지 않은 유학 관련 서적을 읽었다고 하는데, 글을 가르치는 것을 업으로 삼아 많은 제자들을 길렀다고 한다. 

언젠가 대낮에 졸았더니 제자들이 놀려 댔다.

" 변효선의 배는 블룩하고, 책 읽기를 게을리하며, 잠만 잔다네.( 邊孝先  腹便便  懶讀書  但欲眠 )"

 

 잠에서 깨어나 이 노래를 들은 변소는 다음 노래를 지어  제자들에게 들려주었다.

" 성은 변씨이고 자는 효선인데, 배가 블룩한 것은 오경이 가득하기 때문이며, 잠자면서도 경전의 일만 생각한다네. ( 姓邊氏  孝爲子  腹便便  五經笥  但欲眠  思經事 )

잠들면 주공(周公)과 꿈에서 만나고, 조용히 있을 때면 공자(孔子)와 뜻을 같이 한다네. "

 

이 노래를 들은 제자들은 부끄러워 하였고, 변소는 제자들을 열심히 가르치면서 낮잠을 자지 않았다고 한다. 배가 크게 살찐 모양을 빈정대면서 비유하는 말이다. 

 

대복편편은 바로 이 노래들에서 나오는 "복편편"에서 유래한 성어로, "편편대복"이라고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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