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돌괴사 - 咄咄怪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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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돌돌괴사 - 咄咄怪事 ]

고사성어

by 우암 2022. 8. 31.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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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혀찰 돌 / 괴이할 괴 / 일 사 )

"참으로 괴이한 일"이라는 뜻으로, 사람을 깜짝 놀라게 할 정도로 괴상망측한 일이 일어남을 비유하는 말이다.

<유사어> 서공(書空), 돌돌서공, 서공돌돌

< 출 전 >  세설신어(世說新語)  출면(黜免)

 " 동진(東晉)의 간문제(簡文帝) 때, 촉(蜀) 땅을 평정하고 돌아온 환원(桓溫)의 세력이 날로 커지자 간문제는 환원을 견제하기 위해 은호(殷浩)를 건무장군(建武將軍) 양주자사(揚州刺史)에 임명했다. 은호가 대장군 환원과 잘 화합하지 못하고 북벌을 감행하려고 하자, 왕희지가 그에게 당면한 국사를 중시하라고 권고했다.

 

그렇지만 은호는 그 말을 듣지 않았을 뿐 아니라, 오히려 군사를 거느리고 북벌을 감행하여 싸울 때마다 패배한 결과 마침내 관직에서 쫓겨나 평민 신분이 되어 신안(信安)으로 유배되었다. 은호는 근심하지도 슬퍼하지도 않고 책을 읽고 시를 읊조리며 항상 허공에 무슨 글자를 썼다.

 

양주에서부터 그를 존경하여 따라온 관리와 백성들이 몰래 살펴보니 '돌돌괴사'라는 네 글자였다.

( 唯作咄咄怪事四字而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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