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찬 - 杜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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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찬 - 杜撰 ]

고사성어

by 우암 2022. 9. 23.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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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막을 두 / 지을 찬 )

두묵(杜默)의 작품. 오류가 많거나 전거(典據)가 분명치 않은 작품을 일컫는 말이다.

< 출 전 > 야객총서 (夜客叢書)

송(宋) 나라 왕무(王楙)가 지은 <야객총서>에 나오는 "두찬"에 관한 설명이 가장 널리 알려져 있다.

 

 두묵(杜默)은 송나라의 시인으로, 그의 시는 당시 구양수와 함께 인기가 있기는 했으나 "율(律)"이 잘 맞지 않았다. 

 

그 원문을 보면 다음과 같다.

 "두묵은 시를 짓는 것이 율에 맞지 않은 것이 많았다. 그러므로 일이 격에 맞지 않은 것을 두찬이라 한다. ( 杜默爲詩  多不合律  故言事不合格者爲杜撰 )"

 

 당송팔대가의 한 사람인 구양수(歐陽修)와 함께 시작 활동을 했던 송나라 때 시인 두묵의 시는 격률에 잘 맞지 않는 것이 많았다. 그래서 사람들은 문장의 격식이 잘 맞지 않는 경우를 가리켜 "두찬", 즉 "두묵의 작품"이라 하게 되었다.

 

그러나 원래 두라는 글자는 좋지 못한 것을 지칭할 때 붙는 접두사의 기능을 하고 있었다. 좋지 않은 밭을 두전(杜田)이라 하고 형편없는 정원을 두원(杜園)이라고 하며  자기 집에서 빚은 맞없는 술을 두주(杜酒)라고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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