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득어망전 - 得魚忘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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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득어망전 - 得魚忘荃 ]

고사성어

by 우암 2022. 9. 27.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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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얻을 득 / 물고기 어 / 잊을 망 / 통발 전 )

"물고기를 잡고 나면 통발을 잊어버린다"라는 뜻으로,

바라던 바를 이루고 나면 그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썼던 수단을 잊어버리는 것을 비유하는 말이다.

<유사어>   토사구팽(兎死狗烹)

< 출 전  >   장자(莊子).  외물편(外物篇)

 " 통발은 물고기를 잡는데 필요한 기구인데, 물고기를 잡으면 통발은 곧 잊어버린다. 올가미는 토끼를 잡기 위한 것인데 토끼를 잡고 나면 올가미를 잊어버린다. 말이란 뜻(생각)을 전하기 위한 것인데 뜻을 전하고 나면 곧 말을 잊어버린다. 내가 어찌 이렇게 말을 잊은 사람을 만나 그와 더불어 말을 할 수 있겠는가.  ( 筌者所以在魚.  得魚而忘筌.  蹄者所而在兎.  得兎而忘蹄.  言子所而在意.  得意而忘言.  吾安得夫忘言之人而與之言哉. )" 

 

  망전(忘筌), 망제(忘蹄), 망언(忘言)은 모두 시비와 선악을 초월한 절대 경지를 말한다. 

이와 같이, '득어망전'은 뜻한 바를 이룬 후에는 그 수단이나 과정에 대하여는 애착을 갖지 말라는 의미인데,  진리에 도달하면 진리에 도달하기 위해 사용한 모든 수단을 버린다는 의미이다.

 

오늘날에는 토사구팽처럼 배은망덕하다는 뜻으로도 사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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