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각노출 - 馬脚露出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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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각노출 - 馬脚露出 ]

고사성어

by 우암 2022. 10. 4.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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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 마 / 다리 각 / 드러날 노 / 날 출 )

" 말 다리가 드러나 보인다."라는 뜻으로, 숨기고 있던 꾀가 밖으로 드러났다는 말이다.

< 출 전 > 원곡(元曲)

  원나라 때 "진주조미(陳州糶米)" 라는 민속놀이가 크게 유행하였다. 진주조미는 두 사람이 말 모양의 자루와 탈을 뒤집어쓰고 동작을 맞추어 춤을 추는 놀이이다. 

 

 어느 날, 진주조미 놀이패는 태수 앞에서 공연을 하게 되었다. 태수 앞에서 하는 공연이라서 놀이패는 많은 연습을 했지만 그만큼 긴장도 되었다.

 

 요란한 북소리에 맞추어 말이 달려 나왔다.

 두 사람이 말 모양의 가죽과 말의 탈을 뒤집어쓴 것이지만 진짜 살아 움직이는 말과 아주 똑 같았다.

 

  그런데 태수 앞이라서 너무 긴장한 배우가 그만 발걸음이 흐트러지면서 그만 말의 다리가 찢어져서 사람의 다리가 드러나고 말았다. 이를 보던 태수가 "마각(말의 다리)이 드러나고 (馬脚露出) 말았군!" 하고 소리쳤다.

 

  이 이야기에서 유래하여 "마각노출"이라는 말이 생겨났다.

 오늘날에는 주로 "감춰진 진상이 드러나다" 또는 "숨기고 있던 정체가 드러나다"라는 뜻으로 널리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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