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부작침 - 摩斧作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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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부작침 - 摩斧作針 ]

고사성어

by 우암 2022. 10. 8.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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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갈 마 / 도끼 부 / 지을 작 / 바늘 침 )

" 도끼를 갈아 바늘을 만든다'라는 뜻으로, 아무리 어려운 일이라도 꾸준히 노력하면 이룰 수 있다는 말이다.

< 출 전 > 방여승람(方與勝覽)  /  <당서(唐書>. 문예전(文藝傳)

 당나라 때 시선(詩仙)으로 불린 이백(李白)은 서역의 무역상이었던 아버지를 따라 어린 시절을 촉(蜀)에서 보냈다. 젊은 시절 도교(道敎)에 심취했던 이백은 유협(游俠)의 무리들과 어울려 사천성 각지의 산을 떠돌기도 하였다. 

 

이때 학문을 위해 상의산(象宜山)에 들어갔던 이백이 공부에 싫증이 나 산에서 내려와 돌아오는 길에 한 노파가 냇가에서 바위에 도끼를 갈고 있는 모습을 보게 되었다.

 

 " 할머니, 그걸 갈아 무엇하시렵니까?"

그러자 그 노파가 대답했다.

 " 바늘을 만들려고 그러는 거라네"

 

노파의 말에 이백은 어이가 없어 웃으며 말했다.

 " 할머니, 그게 어디 될 법이나 한 일인가요? 괜히 헛수고 마세요"

그러자 노파는 정색을 하며 말했다

 

 " 쉬지 않고 꾸준히 갈다 보면 왜 성공하지 못하겠는가 "

노파의 말에 이백은 크게 깨달아 그 후부터 마음을 다잡아 공부를 열심히 했으며, 어려운 일에 부딪칠 때마다 그 노파의 말을 되새겨 보면서 꾸준히 노력하여 마침내 위대한 시인이 되었던 것이다.

 

 " 열 번 찍어 안 넘어가는 나무 없다"라는 "십벌지목(十伐之木)"과 비슷한 말이다.  즉 어떤 일이든지 꾸준히 노력하여 해나가면 언젠가는 반드시 성공한다는 말이다.

 

 " 무슨 일이든 꾸준히 노력하면 달성하게 된다"는 우공이산(愚公移山) 이나, 

 " 작은 물방울이 돌을 뚫는다"는 뜻으로, 미미한 힘이라도 꾸준히 노력하면 큰 일을 이룰 수 있다'는 '수적천석(水滴穿石) 과 같은 의미로, 

아무리 어려운 일이라도 끈기를 가지고 계속 노력하면 마침내 이룰 수 있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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