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망운지정 - 望雲之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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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망운지정 - 望雲之情 ]

고사성어

by 우암 2022. 11. 9.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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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랄 망 / 구름 운 / 어조사 지 / 인정 정 )

"구름을 바라보며 그리워한다"는 뜻으로, 객지에 나온 자식이 고향의 부모를 그리는 정을 가리키는 말이다.

<유사어> 망운지회 (望雲之懷)

< 출 전 > 당서(唐書)

 당(唐)나라 때 적인걸(狄仁傑)은 고종(高宗) 때 대리승(大理丞)이 되어 1년 동안 1만 7,000명을 올바르게 재판하였다.

 

 그 뒤 강남순무사(江南巡憮使)가 되어서는 음란하거나 민심을 미혹하는 사당 1,700개소를 없애고 예주자사(豫州刺使)로 있을 때에는 무고한 죄로 사형을 선고받은 사람 2,000명을 구제해 사람들로부터 칭송을 들었다.

 

 그러나 후일 내준신(來俊臣)의 모함을 받아 측천무후(則天武后)에 의해 옥에 갇혔다가 석방된 후 지방으로 좌천되었다.

 

 어느 날, 적인걸이 태항산(太行山)에 올라 주위를 돌아보니 한 조각 흰 구름이 두둥실 떠 있었다. 그것을 본 그는 옆에 있는 사람을 돌아보며 말했다.

 

 " 우리 부모님은 저 구름 아래 살고 계시겠지 "

 그리고는 흰 구름을 쳐다보면서 부모님을 생각하고(望雲之情) 비탄에 잠겼다.

 

 망운지정이란 이렇게 타향에서 자신도 신고를 겪지만, 고향의 부모를 그리는 자식의 정을 이르는 것이다.

 

 후일 그의 평판이 높다는 말을 들은 측천무후는 다시 그를 재상으로 등용하였고, 재상이 된 후 그는 장간지(張柬之), 요승(姚乘) 등을 추천하여 부패한 정치를 바로잡아 측천무후의 신임을 얻었다.

 

 어느 날, 측천무후가 상서랑(尙書郞)으로 합당한 인물을 추천하라고 하자, 서슴없이 아들 광사(光嗣)를 추천하는 등 일 처리에 사사로움이 없었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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