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망진막급 - 望塵莫及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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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망진막급 - 望塵莫及 ]

고사성어

by 우암 2022. 11. 11.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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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랄 망 / 티끌 진 / 없을 막 / 미칠 급 )

" 먼지만 바라볼 뿐 쫓아가지 못하다"라는 뜻으로, 너무 빠르기 때문에 미처 따라잡을 수가 없거나, 원하는 바를 손에 넣지 못하는 것을 비유하는 말이다.

<유사어> 망진불급 (望塵不及)

< 출 전 > 남사(南史) 오경지(吳慶之)傳

 남북조시대 남조(南祖)의 송(宋) 나라 복양(僕陽)사람 오경지(吳慶之)는 학문이 깊고 인격이 고매하여 사람들의 존경을 받았다. 왕의공(王義恭)이 양주(揚州) 태수로 부임하면서 오경지에게 자기 일을 도와달라고 부탁했다. 오경지는 태수가 자기의 능력을 인정해 주는 것이 고맙고 기뻐 서슴없이 그의 요청을 수락하고 출사했다. 그런데 후에 왕의공이 업무상의 과실로 인해 중앙 정부로부터 탄핵을 받고 처형되고 말았다.

 

 오경지는 큰 충격을 받았다. 자신에게는 사람을 보좌할 능력이 없다고 생각한 오경지는 관직을 떠나 초야에 묻히려고 했다. 그러던 차에 왕곤(王琨)이 오흥(吳興)태수로 부임하면서 오경지를 불러 공조(工曺)의 자리를 맡아 달라고 요청했다.

 

 

 " 오경지는 "제게 관직을 다시 맡아 달라고 하는 것은 물고기를 나무 위에서 기르고 새를 우물 속에서 기르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하고는 인사도 없이 황망히 그 자리를 떠났다. 왕곤이 급히 일어나 뒤따라가 사과하려고 했지만 길에는 흙먼지만 보일 뿐, 따라잡을 수가 없었다. ( 若欲見吏.  則是蓄魚於樹.  栖鳥於泉耳.  不辭而退.  琨追謝之.  望塵不及.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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